방탄소년단 진, 입영연기 취소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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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김석진)이 입영 연기 취소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진 측은 이날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서 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머물면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귀국하면 입영 연기 취소를 하고, 입대 관련 서류도 바로 작성할 것이라고 했다.
진은 지난달 31일 귀국했고 이후 입영연기 취소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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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르면 올해 말·늦어도 내년 초 입대 예정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김석진)이 입영 연기 취소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진 측은 이날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앞서 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머물면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귀국하면 입영 연기 취소를 하고, 입대 관련 서류도 바로 작성할 것이라고 했다. 진은 당시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었다.
진은 지난달 31일 귀국했고 이후 입영연기 취소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 측이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한 만큼 병무청의 고지가 있을 때까지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진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 입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입영 연기 취소 후 현역병 입대까지 절차 소요 기간이 통상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개별 활동 이후 각자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방탄소년단 맏형인 1992년생 진은 화관문화훈장 수훈으로 입대 연기 혜택이 주어졌는데, 올해 안에 입대해야 했다.
그간 방탄소년단 입대를 둘러싸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갑론을박이 빚어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운동선수나 순수예술 분야의 예술가들보다 국위 선양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간 대중문화인은 병역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내용이 포함된 병역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주변 음악업계와 정치권이 이들의 병역 혜택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주변 환경이 급변하면서 입대 시기가 불투명해지는 등 불확실성으로 멤버들이 힘들어해온 것이 사실이다. 정치권은 그간 세계적으로 활약한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특례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팬덤 '아미'의 환심을 살 수도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작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세상의 시끌벅적한 논의와 별개로 국방은 당연한 의무라며 군 입대를 시사해왔다. 진이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애초 2020년부터 입대를 준비했는데 코로나19와 콘서트 등으로 미뤄졌을 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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