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보여준 대배우의 품격…어려운 시기마다 앞장선 특급 행보[종합]

정서희 기자 2022. 11.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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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세가 어려울 때마다 '짠'하고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영애다.

박아르투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만 하루 만에 자신의 뜻을 행동으로 옮겼다.

이처럼 매번 어려운 시기마다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이영애의 행동력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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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세가 어려울 때마다 '짠'하고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영애다.

4일 이영애는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고려인 3세 박아르투르에게 손 편지와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해 화제가 됐다.

앞서 박아르투르는 딸의 시신을 고향 러시아로 운구하는 데 5000달러(약 710만 원)가 들지만, 거금을 구할 방법이 없어 이 막막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25살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박율리아나는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26명의 외국인 중 한 명이다.

박아르투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만 하루 만에 자신의 뜻을 행동으로 옮겼다.

이영애는 "지금 겪고 있는 율리아나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냐. 수천만의 언어가 있다고 해도 율리아나 아버님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저 또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여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영애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국내 연예인 최초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구호금 1억 원을 기부했다.

5월에는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나들이를 돕기 위해 앰뷸런스 소원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8월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장애인에게 5000만 원의 성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2억 원, 같은 해 1월에는 소아 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 원, 2020년에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가 최근 내놓은 기부 금액만 6억 원이 훌쩍 넘는다.

이처럼 매번 어려운 시기마다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이영애의 행동력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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