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기업인 "양국 경협 미래는 탈탄소·ESG"(종합)

이인준 2022. 11.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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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기업인들이 만나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의 구조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독일기업이 함께 탈탄소경제와 ESG경영확산에 대한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를 개최하게 된 것은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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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의, 獨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서울=뉴시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독일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의 제1세션 ‘탈탄소경제’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상의 제공) 2022.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한국과 독일 기업인들이 만나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공동으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 초청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탈탄소경제 및 ESG 도입을 중심으로 양국의 중장기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홍균 주독한국대사, 이인용 한독경협위원장(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나석권 SK 사회적가치연구원장, 김희 포스코 상무,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조정훈 신한금융지주 ESG본부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마태락 성일하이텍 전무, 임진 대한상의 SGI 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정부와 기업 주요인사 13명이 참석했다.

독일 측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 자비네 헤펠러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되어테 딩거 대통령실 실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양카 외르텔 유럽외교위원회 선임정책국장, 박현남 한독상의 회장(도이치은행 대표),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틴 헨켈만 한독상의 대표, 뤼디커 아커만 스트룩툴 대표, 토마스 아르머딩 한사플렉스 대표, 게르하르트 위슈 메즐러은행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의 구조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독일기업이 함께 탈탄소경제와 ESG경영확산에 대한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를 개최하게 된 것은 뜻깊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가 그 효율이 있을 것인지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인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양국 경제협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돼왔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인 탄소중립과 ESG까지 확장돼야 한다"며 "독일은 이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상의 제공) 2022.11.04. photo@news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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