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 한 안우진 "손가락 상태 나쁘지 않아…등판하고 싶다"

김경윤 2022. 11. 4.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가락 물집 증세로 조기 강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3)이 "부상 부위가 회복되고 있다"며 등판 의지를 밝혔다.

안우진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 등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공을 몇 개 던졌는데, 손가락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빨리 등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우진 손가락 부상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부상입은 키움 선발 안우진이 손가락에 피가 묻어 있다. 2022.11.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가락 물집 증세로 조기 강판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3)이 "부상 부위가 회복되고 있다"며 등판 의지를 밝혔다.

안우진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 등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공을 몇 개 던졌는데, 손가락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빨리 등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도 무겁지 않다"며 "손가락만 문제없다면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우진은 지난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말 투구 중 오른쪽 중지에 물집이 잡힌 뒤 출혈 증세를 보여 조기 강판했다.

안우진은 "KS 1차전을 마친 뒤 물집이 잡힌 부위를 치료하는 데 집중했다"며 "지금은 새 살이 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안우진은 "다시 피가 나서 강판하게 될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며 "특히 많은 공을 던지면 다시 물집이 잡히고 피가 날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이어 "손가락이 잘 버틸지는 나도 알 수 없다"며 "감독님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펜으로 출전해 짧은 이닝을 막을 생각도 있나'라는 질문에 "선발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시켜주신다면 불펜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