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강원FC 대표 재계약 불발 후폭풍…정치적 의도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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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구단 및 도 관계자, 팬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측은 오는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이 대표이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강원 FC가 올 시즌 호성적을 거뒀고 스폰서 유치, 상품화 사업, 사회 공헌 등 이 대표이사의 뛰어난 행보를 고려할 때 재계약 불발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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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구단 및 도 관계자, 팬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측은 오는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이 대표이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강원 FC가 올 시즌 호성적을 거뒀고 스폰서 유치, 상품화 사업, 사회 공헌 등 이 대표이사의 뛰어난 행보를 고려할 때 재계약 불발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강원도지사로 당선된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영입한 이 대표이사를 교체하려 한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강원도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기가 끝난 것이고 김 지사님이 인사권자이기에 결정을 존중한다"며 "(남은 두 달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를 제외한 구단 관계자 및 축구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강원 FC 이사 홍석표 강원대학교 교수는 강원 FC 구단에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홍 교수는 "구단 성적이나 운영 등을 잘해 온 이 대표이사를 교체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사회 소집 요구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주께서 결정했지만, 이사회는결정했지만 이사회는 또 나름대로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웅 강원도 사회문화위원장 역시 "오는 8일 있을 도 보건체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따져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FC 서포터즈 '나르샤'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이 대표이사 재계약 불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재계약을 다시 고려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측은 "전적인 권한은 도에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강원 FC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염원이고 현재 민심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부디 민심을 역행하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않는 수장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강원도 홈페이지에도 이 대표이사 재계약을 요청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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