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로켓 5조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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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이행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우리나라 방위사업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35억5000만달러(약 5조353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우리나라 방위사업의 수출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달러(약 24조1196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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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이행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우리나라 방위사업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35억5000만달러(약 5조353억원) 규모의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폴란드 정부와 추가 협상을 통해 2023년 말까지 2차 실행계약도 맺을 계획이다. 2차 계약에는 ▲현지 방산 업체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옐츠(Jelcz)와 운반용 트럭 ▲HSW와 체계 조립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우리나라 방위사업의 수출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달러(약 24조1196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달러(약 4조2558억원)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5000만달러(약 10조2848억원)로 늘었다.
올해는 폴란드와 124억달러 상당의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하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끌어냈다. 124억달러(약 17조5906억원)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전투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전부 합한 금액이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에 천무를 추가 수출함으로써 유럽 지역과의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안보 역량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천무 수출은 방산기업과 정부 간 협업이 만든 또 한 번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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