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영연기취소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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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병무청에 병역 연기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측은 이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군대에 가려면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에 따라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 군의 소요, 입영 대기 인원 등을 고려해 입영 시기를 결정하고 당사자인 진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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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이나 내년 초 육군 입대할 듯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병무청에 병역 연기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르면 연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측은 이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1992년생 만 30세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군대에 가려면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에 따라 병무청은 입영 희망자의 입영 계획, 군의 소요, 입영 대기 인원 등을 고려해 입영 시기를 결정하고 당사자인 진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취소원 제출 이후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가 나가는데 입영 대기 인원이 적을 경우 이르면 취소원 제출 후 2달 내에도 입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진은 연말이나 내년 초 논산훈련소 또는 일선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진은 현행 병역법이 만 28세까지만 해군·공군·해병대 지원을 허용하기 때문에 육군 입대만 가능하다.
진은 지난달 2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원래 (2020년 11월 발매됐던) ‘BE’ 앨범을 마지막으로 군대에 다녀오려 했고 멤버들도 준비가 다 끝난 상태였는데 ‘다이너마이트’가 예상 외로 잘 돼서 팬들을 위해 ‘버터’랑 ‘퍼미션 투 댄스’까지 하게 됐다"면서 일찍 군에 입대하려 했으나 서울과 미국 콘서트에 그래미 공연, 부산 콘서트까지 하느라 늦어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날 발표했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에서 함께 부르기 위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었다. 이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아르헨티나 공연 끝나고 돌아가면 며칠 안에 (입영 관련 서류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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