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시가 개편 1년 미뤄지나…현실화율 목표 하향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개편이 1년 늦춰질 전망이다.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현실화율 최종 목표를 기존 90% 보다 낮추는 방안도 유력하다.
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을 1년 유예하고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 역시 올해 수준으로 1년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개편이 1년 늦춰질 전망이다.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현실화율 최종 목표를 기존 90% 보다 낮추는 방안도 유력하다.
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송경호 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래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으므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 장기 계획을 재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을 1년 유예하고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 역시 올해 수준으로 1년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발표는) 조세연구원 방안이어서 정부 검토에 따라 변경될 여지는 있다"며 "다만, 기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 있을 정부 최종안과 유사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1년 유예 및 동결안에 따르면 2023년 공동주택의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71.5%다. 시세별로는 △9억원 미만 69.4% △9억~15억원 69.2% △15억원 이상 81.2%다. 또 단독주택의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8.1%로 예상된다. 매매가에 따라 △9억원 미만 54.1% △9억~15억원 60.8% △15억원 이상 67.4%로 구분된다.
또 송경호 부연구위원은 현재 90%인 목표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하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공시 이후 가격변동 및 평가 오차 탓에 시세보다 공시가격이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각종 세제의 기준이어서 역전현상 시 세금 부담이 부당하게 과중해지는 문제가 있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조세재정연구원 제시안과 공청회 등 과정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을 종합 검토하겠다"며 "11월 중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