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소외 딛고 당당 … 따뜻한 '힐링예능' 온다
'돌싱글즈3' 스핀오프 '외전'에선
이소라-최동환 '소환' 커플 재회
'뜨겁게 안녕'선 소아조로증 가족
위시리스트에 담긴 의미 풀어내
MBN이 11월을 맞아 시청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 '힐링' 예능 2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서로 아픔을 보듬는 돌싱 커플의 이야기부터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까지, 최근 사회적 아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올가을을 채운다.
◆ 돌싱 커플의 끝나지 않은 사랑
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는 지난 6~9월 화제 속에 방송됐던 '돌싱글즈3'의 스핀오프 3부작이다. 출연자 이소라와 최동환의 방송 후 연애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돌싱글즈3에서 이소라는 세 아이의 엄마인 자신의 상황을 생각해 눈물로 최동환을 거절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일상과 처음 떠나는 여행,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한 번 이혼을 겪었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감정 외에 가족과 주위의 시선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MC는 시즌1부터 돌싱글즈 시리즈를 지켜봐 온 유세윤과 이지혜가 맡는다.
첫 회에서는 2주 만에 만난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 현장이 공개된다. 현재 경북 대구와 경기도 화성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어렵게 시간을 맞춰가며 만나고 있다. 이날 최동환은 이소라가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는 대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 깜짝 방문해 이소라를 놀라게 한다. 또 최근 안면골절 부상을 당한 이소라를 걱정하며 직접 챙겨 온 약을 발라주자 이소라는 "다쳤을 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하다. 마음이 몽글몽글하면서 좋다"며 행복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다음 날 이소라는 최동환을 위해 특별히 '케이블카 데이트'를 준비한다.
◆ 세상의 모든 '안녕'을 만나는 곳
7일 오후 10시 40분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뜨겁게 안녕'은 묵은 고민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다양한 사연을 그려낸다. '안녕하우스'에 찾아오는 게스트들의 고민을 함께 끌어안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넬 호스트 겸 '안녕지기'로는 유진과 은지원, 황제성이 활약한다. 안녕하우스를 찾는 게스트들은 사전에 자신의 '안녕'을 상징하는 물품과 '위시리스트'가 담긴 '하이바이(Hi-bye) 박스'를 전달한다. 이후 안녕하우스에 도착해 자신의 사연을 풀어내고 안녕지기 3인방이 대접하는 정성 가득한 힐링푸드를 먹으며 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하루의 끝에서 홀로 '하이바이(Hi-bye) 룸'에 들어가 떠나보내고자 하는 대상을 직접 마주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국내 첫 소아조로증 사례인 홍원기 군과 그의 가족이다. 홍군의 출연 소식과 감동적인 사연은 첫 방송 전부터 각 포털 사이트의 연예 뉴스 1위를 장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안녕'할 물건으로 모자를 선택한 홍군은 "모자는 어릴 적부터 항상 저를 보호해주고 함께해 온 저의 분신 같은 존재"라며 모자의 남다른 의미를 밝힌다. 이어 "하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모자 없이도 편하게 지내고 싶다. 그래서 모자와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제작진은 "하이와 바이를 동시에 담고 있는 '안녕'의 아름다운 의미를 되새기게 할 안녕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녕하우스를 찾아올 게스트들과 안녕지기 3인이 써내려갈 이야기를 만나 본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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