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었다면 더 성공했을 것"…반 다이크가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는 케빈 데 브라이너(31, 맨시티)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데 브라이너를 안필드에서 가장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데 브라이너가 만약 리버풀에 있었다면 리버풀이 훨씬 더 성공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 다이크는 2015-16시즌 셀틱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까지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뒤 리버풀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에서 200경기에 출전해 1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리그컵, UEFA 슈퍼컵,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씩 차지했다.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반 다이크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더 오버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 다이크는 함께 뛰어 보고 싶은 선수로 "케인 데 브라이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가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나갔을 것이다. 나는 그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공을 잘 차고, 압박하고, 득점한다"라며 "그는 현대 미드필더와 일반적인 축구 선수로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324경기에 출전해 89골 133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EPL에서 35경기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19골 1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도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3골 12도움으로 기세가 좋다.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EPL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버질 반 다이크(좌)와 케빈 데 브라이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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