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부터 최백호까지…'에코브릿지' 베스트 앨범 예고

장지윤 인턴 2022. 11.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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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15년을 담은 베스트 앨범 LP를 발매한다.

에코브릿지는 오는 5, 6일 양일간 열리는 '제11회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베스트 앨범 LP '에코브릿지:컴필레이션(ECOBRIDGE:COMPILATION)'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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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코브릿지 베스트 앨범. 2022.11.04. (사진 = 누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15년을 담은 베스트 앨범 LP를 발매한다.

에코브릿지는 오는 5, 6일 양일간 열리는 '제11회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베스트 앨범 LP '에코브릿지:컴필레이션(ECOBRIDGE:COMPILATION)'을 공개한다.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나얼의 '첫째날',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과 '바다 끝' 등이 수록된다. 특히 '부산에 가면'은 확장판 버전으로 수록해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삼원기획과 뮤직버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앨범은 LP라는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에코브릿지는 "사실 '베스트앨범'과 같은 거창한 표현은 쑥스럽고 어색하다. 그냥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작업하고 앨범을 발매했던 곡들을 추려서 기록하는 정도의 의미가 맞는 것 같다"며 "물론 여러 앨범에 있던 곡들을 새로 배치해 LP라는 새로운 매개체에 담아내는 것에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베스트 앨범에 대해 "특정한 에피소드보다는 이 LP를 모니터하면서 그 당시 녹음하고 작업했던 장면들이 몽타주처럼 떠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한 추억이었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브릿지는 2006년 데뷔 이후 가수 정엽의 '낫띵 베럴(Nothing Better)', 나얼과 함께한 '첫째날', 최백호의 '부산의 가면'의 작곡가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부터 원맨밴드로 활동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yun4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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