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KS 선발’ 임지열, ‘Again 20221027’ 재현할까? [KS3]

이정원 2022. 11.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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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기회를 잡은 임지열(27). 지난달 27일의 기억을 살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임지열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이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임지열은 플레이오프 3차전의 기운을 오늘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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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기회를 잡은 임지열(27). 지난달 27일의 기억을 살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인천 원정에서 1차전은 이기고, 2차전은 패했다. 1승 1패의 성적을 안고 홈으로 왔다.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

임지열은 플레이오프 3차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푸이그가 4번 타순으로 이동하고, 그동안 포스트시즌 내내 4번타자로 나섰던 김혜성이 5번으로 옮긴 게 가장 큰 변화다. 김혜성은 한국시리즈 1~2차전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명타자 자리에도 변화를 줬다. 홍원기 감독은 1~2차전 모두 지명타자 자리에 베테랑 이용규를 넣었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2차전에서는 병살타 한 개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를 대신해 임지열을 넣었다. 임지열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이다. 임지열은 1, 2차전 모두 대타로만 나섰다. 3타수 무안타. 아직 한국시리즈 안타는 없다.

임지열은 플레이오프 영웅 중 한 명이다. 지난달 27일 홈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3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이정용을 무너뜨리는 결승 대타 투런포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임지열은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임지열은 이번 정규 시즌에 SSG를 상대로 강했다. 표본은 적지만 3경기에 나서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상대하는 오원석에게는 통산 타율 1.000으로 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자주 만나지는 않았어도, 만나면 강했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임지열은 플레이오프 3차전의 기운을 오늘도 보여줄 수 있을까. 키움 팬들은 ‘Again 20221027’을 재현하길 기다리고 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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