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김혜성→푸이그 4번타자 변경…홍원기 감독 "내 고집,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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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집이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았다."
키움은 한국시리즈 1·2차전(전적 1승1패)과 비교해 2번, 4번, 5번 타순이 변했다.
홍 감독은 "내 고집이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았다. 선수들에게도 변화를 줘 새로운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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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내 고집이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았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라인업 변동을 설명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 1·2차전(전적 1승1패)과 비교해 2번, 4번, 5번 타순이 변했다. 2번 타자는 이용규를 대신해 임지열이 선발 출전하고, 주로 4번을 맡던 김혜성과 5번을 담당하던 야시엘 푸이그가 타순을 바꿨다.
홍 감독은 “내 고집이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았다. 선수들에게도 변화를 줘 새로운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 한 선수의 부담을 줄이는 것보다 큰 틀에서 보고 내린 결정이다. 우리가 경기를 잘 치르고 있기에 팀 승리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타순 변경이다”고 덧붙였다.
준플레이오프 팀 타율 0.306(170타수 52안타), 플레이오프 팀 타율 0.301(136타수 41안타)을 기록하던 키움은 한국시리즈에 돌입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홍 감독은 “SSG의 1·2선발이 김광현과 윌머 폰트였다. 국내 최고의 선발 투수들이었기에 어느 팀과 붙어도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차전이 끝나고 말씀드렸지만, 2회초(1사 2루)와 3회초(무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이후 흐름이 급격하게 다운됐다. 테이블세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올려야 선수들 사기가 오르는데, 그 시점에서 흐름이 끊긴 것이 한 템포 처진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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