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3분기 영업익 363억 전년比 9%↓ "인건비 증가 탓"

국내외 매출총이익 고르게 성장
판매및관리비 증가로 수익성 하락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노션은 3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한 36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4669억원으로 2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3% 늘어난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은 1923억원으로 △미주 998억원 △유럽 216억원 △중국 47억원 △국내 446억원 등 지역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이중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및관리비 때문이다.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및관리비는 4473억원으로 전년 동기(3745억원) 대비 19.4% 늘었다. 국내외에서 신규 인력 충원으로 투입된 인건비가 판매및관리비 증가로 이어졌다.

이노션 관계자는 "계열 광고주의 신차와 부산모토쇼 등 물량이 증가했다"며 "해외에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