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4총사' 중 한 명인 질 시몽도 테니스와 작별

김홍주 2022. 11.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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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37세의 질 시몽(프랑스)이 8번 시드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에게 1-6 3-6으로 져 20여년 테니스 경력의 작별을 고했다.

원조 사총사는 1920~30년대 활약한 프랑스의 장 보로트라, 자크 부르뇽, 앙리 코셰, 르네 라코스테다.

시몽은 2009년 세계랭킹 최고 6위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188위까지 밀려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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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질 시몽(오른쪽에서 세번째)

ATP 1000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37세의 질 시몽(프랑스)이 8번 시드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에게 1-6 3-6으로 져 20여년 테니스 경력의 작별을 고했다.

시몽은 조 윌프리드 송가, 가엘 몽피스, 리샤르 가스케와 함께 프랑스 남자 테니스의 신 사총사로 불렸다. 원조 사총사는 1920~30년대 활약한 프랑스의 장 보로트라, 자크 부르뇽, 앙리 코셰, 르네 라코스테다. 시몽은 2009년 세계랭킹 최고 6위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188위까지 밀려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커리어 마지막 대회에서 시몽은 1회전에서 전 세계 넘버원 앤디 머레이(영국)를 4-6 7-5 6-3으로 물리쳤고, 2회전에서는 ATP 파이널스 첫 출전을 노렸던 9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7-5 5-7 6-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마지막 빛을 발했다.

월요일 밤 머레이와 대전하기 위해 센터 코트에 들어갈 때 시몽은 그날까지의 895경기와 같은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전 경기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같은 논리, 같은 루틴이니까. 대회나 경기가 있어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내가 20년 동안 해 온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알리아심을 상대로 생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시몽은 "테니스 선수로 있을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되고 싶었던 거였으니까. 나는 오랫동안 프로 테니스 선수를 했고 내가 원할 때 그만 두는 것이기 때문에 더 운이 좋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오랜 투어 생활로 통산 504승 394패라는 전적을 남긴 시몽은 "나는 계속 테니스를 사랑해 왔다. 테니스는 나에게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포츠다. 정말 많은 수준에서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톱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피지컬면, 기술면, 멘탈면 다 필요하다. 테니스는 너무 멋지고 최고의 스포츠"라고 넘치는 테니스 사랑을 밝혔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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