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이태원 참사 애도 속 조용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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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된다.
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3일 개막을 시작으로, 더욱 더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9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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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된다. 총 39개국 133편의 역대 최다 상영작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지갯빛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3일 진행된 개막식 사회는 프레싱크 오제형 대표와 정애연 배우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분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이 영화제 개막에 앞서 개최를 응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개막 선언을 위해 무대 위에 올라선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국가애도기간 중에 귀한 시간 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귀한 말씀 전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매년 하는 일이지만 새로운 일을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감히 기대하셔도 좋다"며 주말에 진행되는 프라이드 엑스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작 '공작새'의 트레일러가 상영된 후 환호로 가득 찬 상영관에 변성빈 감독과 해준, 고재현 배우가 등장했다. 변성빈 감독은 "처음 만든 장편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배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재미와 의미가 남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3일 개막을 시작으로, 더욱 더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9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러나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해제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신인 감독들의 반짝이는 작품이 가득한 뉴 프라이드 섹션, 아시아 국가 성소수자들의 삶을 조망하는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 전 세계 주요 퀴어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월드 프라이드 섹션, 다양하고 신선한 한국 퀴어 영화 신작들을 가득 만날 수 있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장애'를 주제로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 올해의 오픈 프라이드 섹션 등 다양한 개성과 색깔을 자랑하는 섹션에서 총 133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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