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9월 일본 앱마켓 매출 1위…올해 4번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픽코마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 9월 일본에서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통합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픽코마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 집계를 인용해 픽코마의 매출액이 올 9월 일본 전체 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통상 매출 규모가 큰 게임 앱까지 포함한 결과다. 픽코마는 올해 5월과 6월, 7월에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앱 마켓에서는 게임을 제외하면 매출 7위, 포함하면 20위로 집계됐다.

전 세계 앱 매출 20위권 내에서 도서·참고자료 카테고리로 이름을 올린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픽코마는 일본 만화 및 소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인기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2016년 4월 첫 출시 후 급성장해 2020년 7월부터 일본 만화 플랫폼 가운데 거래액 1위(단일 플랫폼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3분기 기준으로 1천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에는 픽코마 유럽을 세우고 올해 초부터 프랑스에서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맞춰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전 세계의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글로벌 만화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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