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서 2승, 기대가 커요"..황중곤, 골프존-도레이 오픈 2R 공동 선두

김인오 2022. 11.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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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역이라 우승 기대감이 크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중곤(30)은 유독 경상도 지역 개최 대회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중 2승을 경상도에서 일궜다.

황중곤은 4일 경북 구미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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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구미, 손석규 기자)

(MHN스포츠 구미, 김인오 기자) "경상도 지역이라 우승 기대감이 크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중곤(30)은 유독 경상도 지역 개최 대회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중 2승을 경상도에서 일궜다. 올 시즌에도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고, 7월 3일 끝난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황중곤은 4일 경북 구미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박은신(32)과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황중곤은 "기온이 떨어져 샷하는 데 애를 먹었고, 이슬때문에 퍼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두권으로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경상도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경상도 지역에서 성적이 유독 좋다.(웃음) 이 곳도 경북 지역이기에 내심 기대가 크다. 시즌 2승을 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황중곤은 "내일은 더 추워져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교한 샷을 구사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은신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12년 기다린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승 발판을 마련한 박은신은 "올해 기다리던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선두권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규(21)는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로 무빙데이를 맞는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1위 서요섭(26)은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남자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를 예약한 중학생 안성현은 이날 3타를 잃어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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