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ICBM '화성-17형' 이동식발사대(TEL)서 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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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희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이 3일 오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하면서 이동식 발사대(TEL)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 부장은 'ICBM이 공중에서 폭발했나, 자폭했느냐'는 물음엔 "정상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본다"며 "폭파 여부는 분석 중"이라며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질의에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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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부장은 'ICBM이 공중에서 폭발했나, 자폭했느냐'는 물음엔 "정상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본다"며 "폭파 여부는 분석 중"이라며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질의에 이같이 설명했다.
이 미사일은 비행 중 탄두부와 추진체를 분리하는 '단 분리'가 2단계까지 진행됐으나, 이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하며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쏜 ICBM의 비행거리는 약 760㎞, 정점고도는 약 1920㎞이며, 최고속도는 마하15(약 초속 5.1㎞) 수준으로 탐지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ICBM '화성-17형'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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