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1라운드 '최대 난적' 일본 분석 나선다

김희준 기자 2022. 11.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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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만나는 일본 분석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대표팀의 김기태 타격코치와 배영수 불펜코치, 허삼영·김준기를 비롯한 전력분석팀 4명이 이날 일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김기태·배영수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일본 대표팀이 5일 닛폰햄 파이터스,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벌이는 평가전을 직접 살펴본다.

일본도 한국 대표팀 전력을 엿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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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표팀 코치진, 일본 분석 위해 출국…평가전 직접 관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전 감독에 대한 송별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9.09.24.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만나는 일본 분석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대표팀의 김기태 타격코치와 배영수 불펜코치, 허삼영·김준기를 비롯한 전력분석팀 4명이 이날 일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김기태·배영수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일본 대표팀이 5일 닛폰햄 파이터스,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벌이는 평가전을 직접 살펴본다.

일본 대표팀은 9~10일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을 이어간다. 해당 경기는 조범현·심재학·장성호 기술위원과 전력분석팀이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도 한국 대표팀 전력을 엿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4~25일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정후(키움), 고우석(LG) 등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직접 지켜봤다.

11월 셋째주께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 50명을 정하고,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은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내년 3월 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3월 10일 일본과 맞붙는다. 하루를 쉰 뒤 체코를 상대하고, 13일 중국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다.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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