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운구비 지원할 것"...이영애, '이태원 참사' 러시아 유족에 손편지·성금 1000만 원 전달

안소윤 2022. 11. 4.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3세 가족에게 손편지와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4일 한국장애인재단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박 율리아나 씨의 추도식이 끝난 뒤 아버지 박 아르투르씨에게 이영애의 성금 1000만 원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3세 가족에게 손편지와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4일 한국장애인재단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박 율리아나 씨의 추도식이 끝난 뒤 아버지 박 아르투르씨에게 이영애의 성금 1000만 원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에서 이영애는 "저는 쌍둥이를 둔 엄마 이영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금 겪고 있는 율리아나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 할 수 있겠나. 수천만의 언어가 있다고 해도 율리아나 아버님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저 또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여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율리아나 아버님 그래도 힘내셔야 한다. 더욱 강건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 있는 율리아나가 아버님을 지켜보며 웃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이태원 핼러윈 행사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슴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태원 참사로 자녀를 떠나보낸 박 아르투르 씨가 딸의 시신 운구 비용 5000달러(약 709만 원)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접하고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영애는 이 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박보검이 왜 거기서 나와?"...'옷까지 이렇게!' 블랙핑크 찐팬 인증
'나는 솔로' 11기 현숙, '얼마나 예쁘길래' 시작부터 난리? '고민시 닮은꼴'부터 90년대 여주인공까지…
“박수홍, 돈 관리 철저하게 본인이 관리”→“득남 소식은 가짜뉴스”
김C, 이태원 참사 직접 목격 “길 위에 시신이..경찰 거의 없었다”
3일만에 나타난 박명수 “걱정해주셔서 감사, 지금은 서로 조심할 시기”
현빈은 좋겠네! ♥손예진, '만삭'으로 이런 '러블리 브런치'
신동진, 50대에 아빠된 근황 “둘째 계획? 아직 없어..방송 노출 아이O, 아내X”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