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외 아증시 일제상승, 항셍 7%-코스피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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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일본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중 7% 이상 폭등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 항셍 장중 7% 이상 폭등 : 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6.29% 폭등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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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일본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중 7% 이상 폭등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 항셍 장중 7% 이상 폭등 : 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6.29% 폭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장중 7%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2.45%, 선전지수도 3.25% 각각 급등하고 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제로 코로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제로 코로나에 대한 인민의 불만이 높고, 당 대회도 끝났기 때문에 경제를 옥죄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시점을 공산당 지도부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명 투자은행인 크레디 스위세의 중화권 최고 투자책임자인 잭 시우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 모델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홍콩도 방역을 엄격하게 시행하지만 중국 같은 전면봉쇄는 없다.
◇ 한국 코스피도 0.8% 상승 : 중화권 증시 뿐만 아니라 일본을 제외하고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0.83%, 호주의 ASX지수는 0.50% 각각 상승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증시는 ‘파월 충격’이 이틀째 지속되며 다우가 0.46%, S&P500은 1.06%, 나스닥은 1.73% 각각 하락했다.
◇ 일본 닛케이는 1.68% 급락 : 이에 비해 일본 닛케이는 전거래일보다 1.68% 급락 마감했다.
일본증시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전일 공휴일로 증시가 휴장해 파월 충격을 뒤늦게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장래에 정책의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최종 금리 수준은 이전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으로 미국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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