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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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올린 이정은6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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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올린 이정은6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에다 모모코(일본)와는 3타 차로 역전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넘게 트로피와 마주하지 못한 이정은6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정은6는 최근 계속된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부진 탈출에도 선봉장으로 나서게 됐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전인지 이후 1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 낭보를 전해오지 못하고 있다.
이정은6는 3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파3)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이정은6를 제외한 한국선수들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0위였던 안나린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으며 신지은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3언더파의 최혜진과 이민영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한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JLPGA투어 17승, LPGA 2승을 올린 바 있는 우에다가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9언더파 135타의 야마시타 미유,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이 한 타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4위는 8언더파 136타의 고이와이 사쿠라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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