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세’에 2340선 마감…모처럼 오른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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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40선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11%), SK하이닉스(2.18%), LG화학(1.02%), 현대차(0.62%), NAVER(2.96%), 기아(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0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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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40선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하락 마감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14%) 내린 2325.85에 개장한 후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233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0억원, 4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은 삼성SDI(-0.81%)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11%), SK하이닉스(2.18%), LG화학(1.02%), 현대차(0.62%), NAVER(2.96%), 기아(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기조에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의 3분기 호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66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늘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객 수요가 살아나며 해당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04%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3%), 셀트리온헬스케어(-1.04%), HLB(-0.40%), 에코프로(-1.65%), 셀트리온제약(-1.21%), 리노공업(-4.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엘엔에프(2.08%), 카카오게임즈(4.14%), 펄어비스(4.56%), 천보(6.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24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14억원 173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가져온 충격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73%)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채 마감했다.
같은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3년 만에 첫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영국이 100년 만에 가장 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이날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2.25%에서 3%로 올렸다. 이에 따라 영국 기준금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영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1%를 기록하는 등 영란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시장은 12월 FOMC까지 미국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영국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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