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태균 "이태원 참사, 꿈을 막 펼칠 젊은 꽃들이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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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태균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칼툴 컬투쇼'(이하 '컬투쇼')를 스페셜 DJ 없이 홀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선 한 청취자가 "희생자 대부분이 20대 우리 딸 또래"라며 "하늘이 별이 돼 걱정없이 지내시길"이라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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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태균은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칼툴 컬투쇼’(이하 ‘컬투쇼’)를 스페셜 DJ 없이 홀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선 한 청취자가 “희생자 대부분이 20대 우리 딸 또래”라며 “하늘이 별이 돼 걱정없이 지내시길”이라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에 김태균 역시 “안타까운 일”이라고 공감하며 “꿈을 막 펼칠, 시작할 단계의 젊은 꽃들이 져버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침통해했다.
이어 그룹 god의 ‘보통날’을 선곡한 그는 “보통날 아무렇지 않은 날, 평범한 날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의 금요일과는 다른 느낌”이라며 “매일매일 잔잔하게 흐르는 느낌이랄까.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큰 하나의 덩어리같은 느낌이라 하루 이틀 지났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사이 달이 바뀌고 날씨도 쌀쌀해졌고 또 2주 후에는 수능”이라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간다. 시간이 야속할 때도 있찌만 그 속에서 우리도 점점 단단해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중한 일상을 지키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에서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156명을 기록했다.
방송가에서는 정부가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주요 예능 및 드라마 프로그램들을 줄줄이 결방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도 합동분향소 방문, SNS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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