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매출 595억원…해외 사업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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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3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국내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자체 개발작인 'R2M'의 대만 서비스를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이 19% 이상 늘면서 감소세를 소폭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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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3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8%, 30.5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14.42%, 32.0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8.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국내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자체 개발작인 'R2M'의 대만 서비스를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이 19% 이상 늘면서 감소세를 소폭 상쇄했다. 특히 R2M은 7월 말 대만에 출시된 후 꾸준히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R2' IP의 사업 비중도 21%를 넘으면서 '뮤' IP(66%) 의존도를 희석시켰다.
웹젠은 내년 출시로 예정된 자체 신작들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퍼블리싱 협업 속도를 높여 하반기 및 2023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소프트론칭을 앞둔 '어웨이큰 레전드(Awaken Legends: IDLE RPG)'로 해외 사업 확대를 꾀한다. 어웨이큰 레전드는 웹젠이 한국을 비롯해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의 사업 판권을 갖고 있는 게임으로 현재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다. 어웨이큰 레전드는 소싱 전담 부서인 '유니콘 TF'에서 계약한 게임 중 첫 출시작이기도 하다.
개발 자회사가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 중 현재 외부에 정보가 공개된 프로젝트는 웹젠블루락의 '프로젝트M'과 웹젠노바의 '프로젝트W' 등이 있다. 프로젝트M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뮤 IP의 정체성에 새로운 시도를 더해 수준 높은 게임성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순조롭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프로젝트W는 일본 시장까지 겨냥해 2D와 3D를 접목한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수집형 RPG다. 내부 개발 검수 과정에서 수준 높은 게임성을 확인해 새 흥행 IP로 자리할 차기작으로 기대감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웹젠레드코어도 언리얼엔진5 기반 신작을 준비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자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과 스타트업 투자까지 일관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남은 하반기 사업상황도 신중하게 검토하며, 내년 이후의 경영 및 사업 계획까지 안정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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