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이태원 참사에 CPR 교육 “골든타임 중요”

김소연 2022. 11.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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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계란이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을 하는 방법을 알렸다.

김계란은 "오늘은 여러 가지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한 번 다뤄보려고 이 영상을 제작했다"며 "바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이 두 가지 응급처치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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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계란. 사진| 유튜브 캡처

유튜버 김계란이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을 하는 방법을 알렸다.

김계란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꼭 기억합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 처치법을 널리 알리고자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는 문장으로 시작됐다.

김계란은 “오늘은 여러 가지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한 번 다뤄보려고 이 영상을 제작했다”며 “바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이 두 가지 응급처치법이다”라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해 김계란은 “학교나 기관에서 흔히 배울 수 있지만 심정지 이후 4분 이내에 시행되지 않으면 뇌사상태가 될 수 있고 10분이 경과되면 생존 확률이 굉장히 낮아질 수가 있다.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보니까 배운지 오래되셔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영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계란은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가슴의 상하 움직임을 보며 호흡을 확인, 기도 확보, 이물질 확인, 가슴 압박의 순서로 진행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슴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 한쪽 손을 대고 다른 손으로 손깍지를 만든 후 가슴뼈에 손가락이 닿지 않도록 당겨준다. 두 팔은 쭉 편패 바닥과 수직이 된 상태를 유지해주고 체중을 실어 분당 100~120회 정도 5cm 이상의 깊이로 압박해준다. 여기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 깊이가 일정해야 심장에 피가 다시 찰 수 있으니 주의해줘야 한다. 반복하다 보면, 갈비뼈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정도로 해야 심장 마사지가 되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119가 올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임리히법에 대해서는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에 막혔을 때 응급처치”라면서 “기도가 폐쇄된 사람의 뒤 쪽에 서서 다리 사이에 한 쪽 다리를 넣은 채로 서준다. 엄지손가락을 넣은 상태로 주먹을 쥐고, 끝 부분이 압박점을 누를 수 있도록 두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준다. 그 상태로 환자 배를 대각선 위로 당겨준다. 팔로 옆구리를 조여 공기를 압축시킬 수 있도록 힘을 가해서 당겨줘야 한다”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계란은 또 “언제 어디서든지 갑작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한번쯤은 꼭 숙지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계란이 응급처치법을 올린 이유는 이태원 참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심폐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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