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에 日, 'J얼러트' 발령했지만…다수가 대피시설 못찾아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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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일본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에 경보시스템 'J얼러트'가 발령됐지만, 정작 긴급 대피 시설과 매뉴얼 등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전 3발의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해 일본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3개 지역에 J얼러트가 내려졌고, 이 지역 주민들은 긴급 대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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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대피 시설 더 많이 확보하고 체제 정비도 노력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일본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에 경보시스템 'J얼러트'가 발령됐지만, 정작 긴급 대피 시설과 매뉴얼 등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전 3발의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해 일본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3개 지역에 J얼러트가 내려졌고, 이 지역 주민들은 긴급 대피에 나섰다.
이후 별다른 인명 피해 보고는 없었지만, 정작 주민들 다수가 대피 시설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등의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대피 시설과 관련한 안내 등도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과 더불어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 발생 시 향할 수 있는 대피 시설은 현재 5만2000여개가 선정돼있는데, 주민들을 이를 잘 모르고 있다.
이에 J얼러트에 대한 불신과, 허술한 대응 체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내각관방장관은 대피 시설로 가는 현지에 픽토그램(가림 기호) 등을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쓰노 장관은 공격 발생 시, 주변에 있는 큰 건물로 도망치거나 집에 있을 때는 유리 파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창문과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당국은 2025년 말까지 긴급 대피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체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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