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한 가수 조곤 “혹시 하고 소화기 챙겨 다녀”

이지민 2022. 11.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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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9001' 멤버 조곤이 휴대하던 소화기로 길거리 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조곤은 3일 인스타그램에 "혹시 하고 챙겨 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라는 글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방대원들이 전봇대 부근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씨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진압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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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밴드 '9001' 멤버 조곤이 휴대하던 소화기로 길거리 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조곤은 3일 인스타그램에 “혹시 하고 챙겨 다닌 소화기 도움이 되더라"라는 글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화재예방 누구든 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방대원들이 전봇대 부근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씨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조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 소화기도 눈길을 끈다.

조곤은 화재 진압 이후 지구대에서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신고자님의 신고로 신속히 조치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신고자님의 신고는 시민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조곤은 “광진구 히어로 오늘도 한 건 해결”이라는 글을 적었다.

실제 서울 광진 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0분쯤 광진구 구의동의 한 도롯가 전봇대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미 진압된 뒤였다.

한편, 조곤은 2016년 SBS ‘K팝 스타’와 2019년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도 출연 중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조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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