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 R&D전략기획단을 싱크탱크로 만들겠다"

세종=양철민 기자 2022. 11.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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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OSP)의 조직 및 기능을 개편을 통해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5기 OSP 발대식에서 "OSP를 연간 5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 기획을 전담하는 싱크탱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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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OSP 발대식 개최
황수성(왼쪽 다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5기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OSP)'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서울경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OSP)의 조직 및 기능을 개편을 통해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5기 OSP 발대식에서 “OSP를 연간 5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 기획을 전담하는 싱크탱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비상근이던 OSP 단장을 상근으로 전환했다. 제5기 전략기획단장에는 장웅성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장이 선임됐다.

또 OSP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채용해 소속 매니징디렉터(MD)들의 업무를 통합·조정·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별로 총 5명의 MD를 뒀던 기존 체계를 4명으로 개편하고 MD별 임무를 명확히 해 성과 중심의 전략 기획이 이뤄지도록 했다.

정부는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산업기술 R&D 정책·통계 분석 등을 수행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정책센터의 기능 및 인력을 OSP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산업 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파괴적 혁신 R&D 등 산업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산업기술 혁신 정책의 성공을 위해 OSP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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