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임단협 체결…임금 10% 인상

신성우 기자 2022. 11.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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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4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0% 임금인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9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기홍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종사 노조와 임단협 체결로 대한항공은 노사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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