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SK케미칼·SK바사·SK플라즈마, 가족 봉사 外

김양균 기자 2022. 11. 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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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약사 학술제 참가…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이달 내 완료할 것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이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비치코밍 : 바다를 살리는 빗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회사 49명의 구성원 및 가족들아 참여했다.

이후 약 한 시간가량 을왕리 해변가를 돌며 비치코밍을 진행한 후에 수거한 물품과 회사에서 준비한 재활용품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사진=SK케미칼

폐 페트병과 양말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섬유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고,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얻어진 유리 조각으로 모빌도 제작했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해양 쓰레기로 인해 폐사한 바닷새가 매년 약 100만 마리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비치코밍 등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노피 둘코락스,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참가

사노피가 제8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28회 팜엑스포에 참가한다. 사노피 둘코락스는 학술 세미나를 통해 둘코락스에스장용정부터 둘코소프트산까지 둘코락스만의 변비약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약물의 작용 기전에 따라 분류되는 다양한 변비 치료제를 소개하며 그에 적합한 환자 유형별 변비약 상담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극성 완하제인 둘코락스에스장용정은 대장 근육을 활성화시켜서 복용 후 배변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둘코락스에스장용정 정제는 둘코락스만의 5중 코팅 기술로 유효성분인 비사코딜을 위와 소장의 산성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장에서만 작용되도록 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둘코소프트산의 주성분인 마크로골 4000은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변의 수분 양을 증가시켜 대장 내 굳은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으로 쾌변을 돕는다. 때문에 성인·어린이·임산부·노인 모두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및 국내 판매 1위 변비치료제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GC케어

■ GC케어 ‘어떠케어 비즈’ 상품군, 기업 임직원 검진 중개 고객 수 50만 넘어

녹십자홀딩스(GC)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 ‘어떠케어 비즈(Biz)’ 상품군의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 중개 고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020년 대비 89%가 늘어난 셈이다. 

회사는 어떠케어 비즈와 ‘어떠케어 비즈라이트(Biz Lite)’로 구성된 해당 검진 서비스 이용 기업 수도 296곳으로 집계돼 조만간 300곳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500여 곳의 검진 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어떠케어 비즈’ 상품군은 최근 고객이 늘면서 최대 49% 검진 비용 할인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각 기업에게 맞는 검진 패키지를 직접 구성해주는 ‘어떠케어 비즈’ 서비스의 경우, 기업 검진 담당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어떠케어 비즈 상품들만의 편리함과 가성비를 보다 많은 기업이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이달 내 완료 목표”

현대바이오가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제2상을 이달 내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P-COV03의 임상수행기관으로 새로 선정된 경북대 의대 본원과 남양주 현대 병원은 7일부터 임상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현재까지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수행 병원은 9곳(150)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고려대 안암병원·이대서울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등도 임상 환자 모집에 순차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P-COV03 임상 참여자는 200명을 넘겼다”며 “최근의 임상 참여자들은 대부분 새로운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차별되는 CP-COV03의 탁월한 변이 대응력을 확인해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바디텍메드 타액 자가진단키트, 식약처 승인 획득

바디텍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침으로 1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타액 자가진단키트 ‘Boditech Quick COVID-19 Ag Saliva’에 대한 국내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참여자 2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제품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3.8%, 99.5%로 나타났다. 민감도 93.8%는 국내 허가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변이주 검출 실험 결과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등 확인된 모든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다.

이번 승인으로 Boditech Quick COVID-19 Ag Saliva의 수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동남 국가에서는 국내 수출허가와 별도로 한국 식약처의 국내 사용 승인을 요구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최의열 대표는 “이번에 승인을 받은 Boditech Quick COVID-19 Ag Saliva는 1차 의료기관과 응급실은 물론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진단키트가 될 것”이라며 “이 제품에 대한 해외에서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카나리아바이오,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 70% 돌파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목표 환자 수 602명 가운데 423명이 모집돼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로 나눠 진행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가운데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때문에 회사는 선행항암요법 코호트 모집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내년 2분기에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의 결과를 보였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은 Angeles Secord 박사를 임상 책임자로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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