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약보합…690선 안착

양지윤 2022. 11. 4.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받아 코스닥지수는 장중 1%대 빠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2460억 순매수…기관 1730억 순매도
기타제조 1.7%↑…출판·매체복제 3%↓
에코프로비엠·셀트리온헬스케어 나란히 1%대 하락
천보 6.8%↑…스튜디오드래곤 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90선을 턱걸이하며 하락 출발, 한 때 680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69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받아 코스닥지수는 장중 1%대 빠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며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원화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4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173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가 1.7% 뛰었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도 1%대 상승했다. 운송, 화학, 비금속, 건설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는 3.05% 급락했다. 인터넷과 반도체도 1%대 내렸다. 이밖에 컴퓨터서비스, 섬유와 의류, 음식료와 담배, 유통 등은 1% 미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란히 1%대 하락한 가운데 천보(278280)는 6.78%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도 4%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각각 4.17%, 3.7% 빠졌다. 위메이드(112040)도 2.43%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2160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3176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4개 종목이 하락했다. 1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