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임단협 최종 합의…임금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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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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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본사서 임단협 조인식
두 차례 합의 후 무산 이후 세 번째 극적 타결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후 9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뒤,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통해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단협에서는 안전운항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우기홍 사장은 결의대회에서 △사고가 발생한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안전하다 확신할 수 있는 항공기만 운항 투입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지상조업 안전 집중 점검 등 안전운항체계 점검을 약속했다.
우 사장은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회사는 전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과도 긴밀히 협조하고자 한다"면서 "노동조합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의 안전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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