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회에서 검증 완료" 김민재, UCL 조별리그 베스트 11

한유철 기자 2022. 11.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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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활약이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5승 1패로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행 열차를 탔다.

걸출한 자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민재도 센터백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9월엔 이탈리아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뛰어난 활약으로 현지 매체들과 축구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meczyki'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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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활약이 인정받았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올라갈 만한 팀들이 대부분 올라갔지만 이변도 있었다. 대표적인 팀이 바르셀로나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과 한 조가 된 바르셀로나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조 3위로 유로파리그(UEL)로 떨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4위로 16강에 올라가지 못했으며 이탈리아의 '거함' 유벤투스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2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 올랐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5승 1패로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행 열차를 탔다.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조 1위로 올라갔다.


치열한 6라운드가 끝난 후, 폴란드 매체 'meczyki'는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걸출한 자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민재도 센터백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올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9월엔 이탈리아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뛰어난 활약으로 현지 매체들과 축구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meczyki'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매체는 "엄청난 경기력이다. 한국 출신의 김민재는 빠르게 쿨리발리를 대체해 나폴리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는 쿨리발리보다 더 젊고 가격도 저렴하며 수비적으로 더 훌륭하다. 국제 대회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골을 넣은 나폴리의 공격력은 엄청났지만 김민재가 있었기에 수비적으로도 찬사를 받을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짝으로 티아고 실바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정했다. 두 선수 모두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조별리그에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골키퍼엔 시몽 미뇰레를 선정했으며 중앙 미드필더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주드 벨링엄이 이름을 올렸다. 좌우측 윙어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주앙 칸셀루가 선정됐으며 라파 시우바, 킬리안 음바페, 메흐디 타레미가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후보 선수들도 있었다. 매체는 위고 요리스, 안토니오 시우바, 플로렌티노,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귀사, 토니 크로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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