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호날두 패스→데뷔골...맨유, 17살 신성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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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향후 몇 달 내로 가르나초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장기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며 맨유는 6월 이후 가르나초를 프로젝트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르나초의 맨유 공식 데뷔골이었다.
한편, 맨유는 가르나초의 결승골로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지만 그룹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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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향후 몇 달 내로 가르나초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장기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며 맨유는 6월 이후 가르나초를 프로젝트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가르나초는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여준 그는 지난 시즌 막바지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첼시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연속으로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1군에 포함된 가르나초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 투입됐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 2차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5차전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가르나초는 경기 종료 후 SNS에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딱 1주가 지난 뒤 더 큰 꿈을 이루게 됐다. 가르나초는 4일에 열렸던 맨유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UE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르나초의 맨유 공식 데뷔골이었다.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SNS를 통해 "18세 125일. 꿈같은 순간"이라며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 호날두의 최근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사진을 동시에 올리며 "고마워요. 내 우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맨유는 가르나초의 결승골로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지만 그룹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소시에다드와 나란히 6경기 5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UEL 2위 팀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사진=가르나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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