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진통 끝에 조종사노조와 '임금 10% 인상' 타결

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2022. 11.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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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조종사 노조의 경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9월 새로운 조종사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에야 노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조종사 노조의 경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9월 새로운 조종사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에야 노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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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조종사 노조의 경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9월 새로운 조종사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에야 노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 10% 인상 등을 포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 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 체류비 인상 등을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종사 노조와 임단협 체결로 노사 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과는 지난 6월 10% 임금 인상의 내용이 담긴 임단협을 이미 체결했다.

조종사 노조의 경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지난 9월 새로운 조종사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에야 노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향후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항공산업 정상화에 따른 사업환경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우기홍 사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노조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 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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