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노동자들 사전 통보 없이 해고한다며 머스크 고소

박형기 기자 2022. 11.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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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하려 하자 트위터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해고를 강행한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직원들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직원 50% 해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또한 트위터의 기본 정책인 재택근무를 뒤엎고 전 직원의 사무실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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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로고, 달러화가 조합된 삽화. 22.08.10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하려 하자 트위터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해고를 강행한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직원들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미국의 노동법은 해고하기 최소 60일 이전에 이를 통보하기로 돼 있다며 머스크가 이를 어겼다고 고소했다.

이들을 대표하는 변호사인 새넌 리즈 리오단은 "직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소송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직원 50% 해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또한 트위터의 기본 정책인 재택근무를 뒤엎고 전 직원의 사무실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가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는 것은 트위터 인수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 인수에 440억 달러(약 62조)를 썼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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