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도전 시사…측근 "추수감사절 이후 발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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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나라를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 그 것(재선에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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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나라를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 그 것(재선에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측 고위 고문은 로이터통신에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추수감사절(11월24일) 전에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공화당으로부터 대선 후보 지명을 받을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배제시킬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를 미루거나 결정을 철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 연방수사국(FBI)이 백악관 기밀 자료를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검토 중에 있고, 뉴욕 검찰 역시 트럼프 일가의 탈세 및 사기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어 사법 리스크는 존재한다.
한편, 지난달 말 로이터·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을 원하는 응답자는 41%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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