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MAMA 어워즈, 부정 투표 데이터는 최종 집계서 제외할 것"

2022 MAMA 어워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엠넷 측이 '2022 MAMA 어워즈'(MAMA AWARDS)에서의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결과들을 최종 집계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엠넷 측은 4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현재 엠넷 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MAMA 어워즈' 투표는 회원 가입, 투표 시작에서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며 "투표의 전 과정은 글로벌 K팝 팬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체 투표 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엠넷 측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은 엠넷 플러스, 스포티파이,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전부 합산해 본 투표 후보자가 선정된다"라며 "K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2 MAMA 어워즈'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지난달 새롭게 바뀐 트로피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