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남녀 대표팀 사령탑에 서규재·유영동 감독 재임용

박강현 기자 2022. 11.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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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소프트테니스 남녀 국가대표 사령탑에 서규재(50), 유영동(48) 감독을 재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유영동 여자 대표팀 감독(왼쪽)과 서규재 남자 대표팀 감독.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두 감독은 원래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가 계약 기간이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이 2023년 9월로 연기되면서 재임용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계속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인천시체육회 감독인 서 감독은 고등부 14년, 실업 10년 등 총 24년의 지도자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2017년에는 국가대표 트레이너로서 활동하는 등 현재까지도 코트에서 직접 선수들과 공을 치면서 소통을 하고 있는 현장 중심의 지도자이다.

NH농협은행 사령탑인 유 감독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정구 혼합복식 금메달, 1998 방콕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단식 금메달 등에 빛나는 선수 출신 감독이다.

현재 남녀 국가대표는 두 감독의 지휘 아래 경남 진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으며 26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킹스컵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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