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도전 끝에 벌랜더 월드시리즈 첫 승…휴스턴 1승 남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스틴 벌랜더(39)는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월드시리즈에 유독 약했던 벌랜더가 9번째 도전 끝에 월드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휴스턴은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벌랜더 호투를 앞세워 필라델피아에 3-2 승리했다.
벌랜더 월드시리즈 성적은 9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5.63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벌랜더는 20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을 11개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1실점 호투했다. 월드시리즈 무대에 다시 서게 된 벌랜더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다. 리그를 호령한 투수지만 7차례 월드시리즈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부진했기 때문이다.
8번째 도전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첫 경기에서 역시 부진했다. 벌랜더는 이 경기에서 5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벌랜더는 월드시리즈 0승6패 평균자책점 6.07의 초라한 성적표를 갖게됐다.
월드시리즈에 유독 약했던 벌랜더가 9번째 도전 끝에 월드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휴스턴은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벌랜더 호투를 앞세워 필라델피아에 3-2 승리했다. 이로써 7전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은 3승2패로 앞서갔고, 리그 제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벌랜더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막아 기다리던 첫 승을 따냈다. 벌랜더 월드시리즈 성적은 9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5.63이 됐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냈지만 벌랜더는 첫 타자 필라델피아 카일 슈워버에게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벌랜더는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4회초 페냐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8회 추가점을 내며 3-1로 앞서갔고,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갖고 휴스턴으로 이동해 6일 6차전을 벌인다. 6차전 선발은 잭 휠러(필라델피아),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로 정해졌다. 둘은 지난달 30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발데스는 6.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휠러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