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중 獨 숄츠 총리와 회담…"변화와 혼란 속 협력해야"

정윤영 기자 2022. 11.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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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신화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진행, 경제 협력 발전 분야와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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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래 방중한 최초 G7 정상
독일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신화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4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진행, 경제 협력 발전 분야와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 주석은 "올해 중국과 독일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50년간 양국은 상호존중,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다른 점은 그대로 두는 것)를 추진했다"며 "양국은 상호 이해와 상호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시켜 중독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국제 정세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다. 양국은 영향력 있는 대국으로서, 더 많은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변화와 혼란 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숄츠 총리는 "우리가 가진 이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등 주제에 대해 경제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숄츠 총리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주요 7개국(G7) 정상"이라면서 "이번 방중은 3연임을 확정 지은 시 주석과 서방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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