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사령탑 오를 전망"

권종오 기자 2022. 11. 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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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50)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조국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매체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역 시절 지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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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50)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조국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매체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건 프랑스의 다음 감독은 지단이다. 이미 합의는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을 때 늘 첫손에 들어가며, 대표팀에서 찬란한 성과를 거둬 프랑스의 국민 영웅으로 인정받는 지단 감독이 프랑스 사령탑에 앉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사건입니다.

지단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108경기를 소화하며 31골을 넣었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팀 우승에 앞장섰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단 감독은 현역 은퇴 뒤 프로 지도자로서 굵은 자취를 남겼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고, 2019년에 다시 레알로 복귀해 2021년까지 지휘했습니다.

레알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하고 2021년에 물러났습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역 시절 지단 감독과 함께 주장으로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입니다.

지단은 최근 프랑스 방송 RMC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맡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다리고 있다. 곧 뭔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문제는 접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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