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벨기에 국대' 윙백 품을까...ATM 챔스 탈락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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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야닉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팀 토크'는 4일(한국시간) "카라스코가 아틀레티코 이적 명단에 올라가면서 토트넘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카라스코는 여름 내내 토트넘의 영입 목표였지만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틀레티코 측이 이적을 원치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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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야닉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팀 토크'는 4일(한국시간) "카라스코가 아틀레티코 이적 명단에 올라가면서 토트넘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카라스코는 여름 내내 토트넘의 영입 목표였지만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틀레티코 측이 이적을 원치 않았다"고 보도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1군까지 올라온 그는 2014-15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영입이 성사됐다.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던 카라스코는 2018년 1월 돌연 중국행을 결정했다. 다롄 이팡(현 다롄 프로)에서 2년 동안 중국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다시 유럽 무대 복귀를 추진했다. 결국 2019-20시즌 도중 아틀레티코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이후 측면 윙백과 공격을 맡으며 알째배기 자원으로 뛰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과 연결된 이유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선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를 대신해 우측 윙백 포지션에 배치할 선수를 물색했다. 제드 스펜스가 영입된 이후에도 꾸준하게 카라스코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에 잔류한 카라스코는 여전히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11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를 모두 뛰며 1골 2도움을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아틀레티코 내 출전시간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입지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아틀레티코의 UCL 조별리그 탈락 여파 때문이다. 포르투, 클럽 브뤼헤, 레버쿠젠과 한 조에 속했던 아틀레티코는 6경기 1승 2무 3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3위로 마쳤다면 UEFA 유로파리그라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아예 유럽 대항전 자체가 사라졌다.
'팀 토크'는 "아틀레티코는 UCL에서 탈락하면서 재정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결국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 중 일부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카라스코의 방출 허용 조항인 5,100만 파운드(약 811억 원)보다 더 낮은 이적료를 제안 받더라도 이적을 허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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