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의 제왕’ 짐 채노스가 콕 찍은 하락할 기업…이유있었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매도 투자회사 중 하나인 키니코스 어소시에이트의 짐 채노스 회장이 다음 공매도 타깃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네이션(LYV)을 찍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짐 채노스 회장은 이날 열린 '2022년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에 참석해 그가 다음 타깃으로 베팅한 주식이 라이브네이션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짐 채노스 "라이브네이션, 엉성한 엔터주가 과도하게 비싸" 지적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짐 채노스 회장은 이날 열린 ‘2022년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에 참석해 그가 다음 타깃으로 베팅한 주식이 라이브네이션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포브스 아이콘클라스트 서밋은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투자자들이 모여 경제와 시장, 투자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다.
이날 `차세대 빅 쇼트: 라운드I`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짐 채노스는 “라이브네이션은 밈주식 투자 열풍 재개와 과도한 고평가의 불길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매도자는 12개월 선행 조정 영업이익의 18배 정도에서 거래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라이브네이션은 60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것은 단지 과도하게 비싼 주식일뿐 대단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짐 채노스 회장은 라이브네이션의 콘서트 수익 대부분이 베이비붐, X세대로부터 나오는데 그들은 롤링 스톤스의 48번째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보기 위해 300달러, 400달러, 500달러를 지불하는 사람들이라고 비꼬았다. 엉성한 사업모델로 돈을 버는 기업이라는 지적이다. 또 라이브네이션이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에는 돈도 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라이브네이션 주가가 올 들어 36% 이상 하락했지만 쉽게 50% 더 하락할 수 있다”며 “아직 멀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네이션은 엔터테이먼트 회사로 사업부문은 크게 콘서트 부문과 티켓 부문, 아티스트 네이션 부문, 스폰서 및 광고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료는커녕 잘릴까 걱정"…이태원파출소 직원 가족의 호소
- 남영희가 잘못 공유한 ‘尹 출퇴근’ 영상… 논란 일자 “K씨가 한 것”
- "超인플레 온다…세계 경제, 2차대전 후 최악 위기 맞을수도"(종합)
- "자식이 이태원 가는 것 못 막아놓고…", 김성회 발언 논란
- 취업 성과 없어도…내년 취업 포기 청년에 300만원 지원 ‘논란’
- "ABCP보다 더 위험"…지방 신탁사업장 '시한폭탄'
- ‘눈 주위 4군데 골절’ 손흥민, 월드컵 위해 오늘 수술 받는다
- YG "블랙핑크 지수 건강에 이상 없어" 입장
- '바달집4' 성동일, 과학고 간 子 성준 자랑…"집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줘"
- 우즈·리디아 고 뒤이은 티띠꾼 “이렇게 빨리 세계 1위될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