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산불위험지수 ‘높음’…각별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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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가을철 산불 발생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는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평균 지수보다 10 정도 높았다고 4일 밝혔다.
대규모 기후 예측 인자를 사용한 계절 예측 통계모형 분석 결과, 11월 산불 발생위험과 상관성이 높은 기후인자는 해수면 온도와 상대습도로, 과거 39년 분석자료 중 상위 3번째로 '매우 높음(심각)'수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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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발생 예년比 9배↑ 장기예측 산불확률 '매우높음'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가을철 산불 발생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는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평균 지수보다 10 정도 높았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1~3일 전국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산불 발생 건수는 10년 대비 9배나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산불위험지수는 최근 4년 평균치와 비교해 10 정도 높은 63.8로 분석됐다.
산불 중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 등급은 ‘높음’ 이상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또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산불 발생위험이 한층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 장기예측 결과에서도 올해 11월은 평년보다 산불 발생 확률이 ‘매우 높음’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기후 예측 인자를 사용한 계절 예측 통계모형 분석 결과, 11월 산불 발생위험과 상관성이 높은 기후인자는 해수면 온도와 상대습도로, 과거 39년 분석자료 중 상위 3번째로 ‘매우 높음(심각)’수준에 해당한다.
기상청의 가을철 계절 예측 결과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강수가 예측, 산불 발생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 내 마른 낙엽들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라며 “단풍철과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입산자는 화기 소지를 삼가고 산림에 인접한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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