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분기 영업익 86% 급감…“해외사업 대손상각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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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어든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뷰티·웰빙 부문은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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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어든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 늘어난 1231억원이다.
휴온스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미국법인으로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판매가 어려워져 미회수 매출채권 전액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마취제는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이 증가하며 분기 최초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분야인 순환기계통 의약품도 14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뷰티·웰빙 부문은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이 22% 성장한 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총 169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은 혈당측정기 덱스컴G6와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비교해 7% 성장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탁사업 부문의 매출은 149억원이다. 의약품 수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지만, 점안제 수탁이 9% 줄어든 70억원에 그쳤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해서 이뤄왔다”라며 “확장된 사업 영역을 정돈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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