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러블리 대신 숙연한 표정…'이태원 참사' 시국 OOTD [Oh!쎈 이슈]

장우영 2022. 11. 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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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아시아 팬미팅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고, 그가 차량에서 하차한 뒤 출입문으로 사라지기까지는 단 30초가 걸렸다.

이날 박은빈의 출국 일정은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취재진에게 공개된 스케줄이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연예계가 프로그램 결방, 제작발표회·쇼케이스 연기 및 취소 등을 결정한 가운데 박은빈 측은 출국 일정을 비공개로 돌리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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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아시아 팬미팅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고, 그가 차량에서 하차한 뒤 출입문으로 사라지기까지는 단 30초가 걸렸다. 평소와 달리 어두운 표정과 스타일링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박은빈의 출국을 지켜본 팬들도 “적절한 선택이었다”라며 박은빈을 지지했다.

박은빈은 4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 팬미팅 ‘2022 PARK EUN-BIN Asia Fanmeeting Tour In Bangkok’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날 박은빈의 출국 일정은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취재진에게 공개된 스케줄이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연예계가 프로그램 결방, 제작발표회·쇼케이스 연기 및 취소 등을 결정한 가운데 박은빈 측은 출국 일정을 비공개로 돌리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다. 이는 최근 출국 일정을 공개하고 공항을 찾은 권은비, 더보이즈, 위아이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박은빈의 무거운 표정과 스타일링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박은빈은 검은색 바지와 셔츠 위에 짙은 네이비 컬러의 니트를 걸쳤다. 액세서리나 가방은 따로 착용하지 않았다.

박은빈은 건널목 신호에 맞춰 차에서 내린 뒤 현장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했다. 따로 포토타임은 가지지 않은 상태로 바로 출입문으로 들어가면서 단 30초 만에 출국길 현장 공개는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달 22일 출국할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랐다. 지난달 22일 아시아 팬미팅을 위하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 박은빈은 이번과 비슷한 시간에 공항을 찾았다. 당시 박은빈은 화이트 컬러의 니트에 짧은 치마, 하얀색 부츠를 매치했고, 핑크색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박은빈은 공항 출입문 앞에 서서 손하트 등 여러 포즈를 취했고, 러블리한 표정 등으로 포토 타임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국길이었고, 비공개로 전환하지 않았기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박은빈은 최대한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뜻을 담아 옷의 컬러를 다운시키고, 표정 또한 마냥 밝을 순 없었다.

단 30초의 시간이었지만 박은빈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었다. 팬들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용히 출국한 것 같다”, “현 시국에 대한 적절한 선택이었다”, “안전하게 다녀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빈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마닐라를 시작으로 11월 방콕, 싱가포르, 도쿄에서 진행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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