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두툼한 옷 챙기세요’...기온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 전국 아침 영하권

박나은 2022. 11.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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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
<자료=연합뉴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이번 주말에는 겨울 날씨가 찾아오겠다.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토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엔 서리가 내리겠다.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건조한 대기와 마른 낙엽 등으로 인한 화재도 주의해야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는 과정에서 먼바다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주의보가 발휘될 가능성이 있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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